Fansaastic 인터뷰 - '당근메일' 운영진
김지윤, 한석현
안녕하세요. 저희는 Fansaastic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지윤, 한석현입니다.
저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생산성 고수분들의 이야기를 모아 전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하루하루를 생산성 넘치게 보내는 분을 모셔보았습니다. 먼저 Fansaastic 내에서 이 분의 이미지를 말씀드려보자면,
“어디서 저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미스터리다.“
“24시간이 바빠 보이는데, 저건 또 언제 해오셨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Fansaastic 커뮤니티 내에서도 넘치는 에너지로 모두를 궁금하게 만든 분이신데요. 매사 모든 일에 진심이고, 넘치는 에너지로 주변사람들을 각성시키는 '흥 유발자'로 통합니다. 두 번째 인터뷰어, Fansaastic 커뮤니티 운영진이자 PM으로 활발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계신 주은빈여러분 만나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빈님! 낯설어하실 당근메일 구독자님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주거서비스 관련 IT 회사 전략기획일을 하고 있는 주은빈이라고 합니다 :)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저희도 은빈 님을 소개드릴 수 있어 너무 영광이네요!
원래 IT분야 아니셨던 걸로 아는데, 어떤 계기로 IT업계로 전향하게 되신 건지 궁금하네요!
네, 저는 원래 대학원에서 암 치료 시뮬레이션이나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실험하는 일을 했었어요.
처음엔 의료장비 개발하는 랩에 있다가, AI 붐도 생기면서 IT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당시 장비를 다루는 실험이 변수가 너무 많고 밤새 실험을 해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소프트웨어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평일에는 헬스케어 장비를 다루고, 주말에는 C언어 강의를 듣는 등 IT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공지능과 헬스케어를 결합한 랩으로 옮기게 되었고요. 그러면서 다양한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할 기회를 많이 접했어요. 당시 했던 게 PM역할이었던 것 같아요. 중간에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결과물을 확인하는 업무를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내가 잘하는 게 논문을 쓰거나, 기기로 실험을 하거나 직접 코딩을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아웃풋을 잘 만들어낼지 고민하고 매니징 하는 걸 좋아하는구나를 느끼게 되었고, 그러다 지인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인데 AI 지식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IT업계로 오게 되었어요.
Fansaastic 커뮤니티에 들어오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무엇을 원하셨나요!! ㅋㅋ
제가 당시 아티클 구독을 20개 이상하고 있었어요. 원래 비전공자라 빠르게 지식을 쌓고 트렌드도 알아가고 싶어 읽다 보니 , 타 커뮤니티 뉴스레터에 대연님이 소개가 된 걸 보고 알게 되었어요.
운 좋게도 그 당시에 스텝을 모집하고 있더라고요. 커뮤니티를 제대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흥미가 생겨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4년재 하고있는 독서모임이 있는데, 그곳에도 정말 다양한 업계의 사람들이 4년간 성장하는 모습을 서로 응원하며 지냈던 경험이 너무 소중하다는 걸 배웠어요. 독서모임에서의 공통된 관심사는 책이었지만, 생산성도 저의 큰 관심 중 하나였고, 새로운 것 나올 때마다 얘기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죠.
은빈님은 운영진들 사이에서 엄청난 독서가로도 유명하신대요! 작년만 해도 100권이 넘는 책을 읽으셨잖아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임활동도 하고 계신데, 어떻게 이 많은 걸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는지 너무 궁금해요. 은빈 여러분의 하루를 좀 공유해 주세요!
제 일과는 일주일 단위로 루틴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평일 출퇴근시간에는 아티클이나 책을 읽고요. 출근하면 정말 온전히 일에만 집중해요.
주말에는 최대한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스터디를 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점점 같은 업계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늘고 대화주제도 반복되다 보니 처음 그런 시간을 가졌을 때보다 얻는 영감이 점점 줄어든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뭘 하면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전시회도 가고 다양한 사람이 모인 장소도 시간 내서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주말 중 하루는 최대한 혼자 공부하거나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요. 회사에서 시간에 쫓겨 일을 하다 보면 정리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주에 내가 뭘 했고, 무엇을 배웠고, 놓친 건 무엇인지 꼭 지식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인간관계나 다른 부분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