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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 지난 당근메일

당신의 개인 목표가 자꾸 미뤄지는 진짜 이유

#262 진대연 7분 읽기

클라우드 도서관으로 언제 어디서든 몰입하기
— 혼자서 일해도 집중을 지켜주는 FLOWN

내 의지가 아닌 나를 움직이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느덧 1월이 다 지나갑니다. 새해에 마음먹었던 것들,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신기하게도 회사 일은 대체로 굴러갑니다. 팀이 함께 보고, 회의가 있고, 마감이 있고, 무엇보다 “이 목표를 함께 달성해야 한다는 긴장감”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조금 미루고 싶어도, 결국은 조금씩 해내게 됩니다.

그런데 개인 목표는 사정이 다릅니다.

책을 쓰는 일, 자격증 공부, 사이드 프로젝트, 운동 루틴, 혹은 저처럼 당근메일을 쓰는 일 같은 것들요. “이번 주말에는 꼭 할꺼야. 일 끝나고 돌아가서 저녁엔 꼭 해야지”라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이상하게 더 하기 싫어집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누구한테 피해가 가는 것도 아니고, 당장 내일 누군가에게 보고해야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그것이 일이라도 가끔은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오전에는 그래도 잘 집중이 되지만, 점심이 지나고 3시쯤 되면 에너지가 점점 떨어지죠. 에너지는 결국 우리의 의지력과 연결이 되다보니 집중력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집중이 아니라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일이 되죠. 결국 이래저래 일을 나도 모르게 미루다보면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만약 재택이나 리모트 환경이면 더욱 문제입니다. 집은 좋은데, 너무 편합니다. 침대가 있고, 냉장고가 있고, 택배가 오고, 유튜브가 있고… 무엇보다 아무도 나를 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의지력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죠.

그래서 우리는 일부러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으로 나가 일하곤 합죠. 혹은 스터디룸이나 도서관이면 더 좋죠. 신기하게도 사람이 있는 공간에 있기만 해도 집중이 더 잘 되거든요. 노트북을 켜는 순간, “여기서 딴짓하면 좀 민망한데?” 같은 감각이 생기기 때문이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도서관 감각’을 어디서든 가질 수는 없을까?

그 질문에 꽤 괜찮게 답해준 서비스가 바로 FLOWN이었습니다.

FLOWN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온라인 도서관”에 가깝습니다.

다만 책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일하는 도서관이에요. 화면 안에 여러 사람이 조용히 집중하고 있고, 나도 그 안에 들어가 앉는 방식입니다. FLOWN은 이런 방식을 바디 더블링(Body Doubling)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누군가 옆에 있으면 집중이 더 잘 되는 현상을 온라인으로 만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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