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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커서 자리에 완성 문장이 찍힌다 — 화면까지 읽는 음성 비서 로쿠아

옆자리에 속기사가 앉아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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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커서 자리에 완성 문장이 찍힌다 — 화면까지 읽는 음성 비서 로쿠아」를 그린 커버 일러스트

무슨 일이 있었나요?

9월 11일 프로덕트 헌트(Product Hunt) 일간 순위 2위에 「로쿠아(Loqua)」라는 음성 비서 앱이 올랐습니다. 맥과 윈도에서 쓰는 앱인데, 말을 하면 지금 커서가 있는 자리에 정리된 문장이 바로 입력됩니다. 슬랙 답장, 이메일, 노션 문서, 코드 편집기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중얼거린 말에서 「음」, 「그러니까」 같은 군말을 걷어 내고 문장 부호와 글머리표까지 붙여 줍니다. 문장을 드래그로 잡은 뒤 「이거 정중한 메일로 바꿔」라고 말하면 그 자리에서 고쳐 쓰고, 화면 일부를 캡처해 「이게 뭐야?」라고 물으면 답을 해 줍니다. 약 100개 언어로 통역해 주고, 앱 열기나 리마인더 설정 같은 음성 명령, 글을 읽어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만든 곳은 FlowMind Technology 로, 음성과 언어 모델을 연구하던 조슈아 저우(Joshua Zhou)가 이끕니다. 기존 모델을 이어 붙인 것이 아니라 소리와 화면을 동시에 이해하는 자체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14일 무료 체험이 있고 유료 Pro 요금제가 있는데, 정확한 가격은 홈페이지에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옆자리에 속기사가 앉아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두서없이 말해도 깔끔하게 받아 적어 주고, 「이 문단 좀 짧게」라고 하면 고쳐 주고, 모니터를 가리키며 「이 표 무슨 뜻이야?」라고 물으면 설명까지 해 주는 속기사입니다.

왜 주목할까?

음성 입력 시장이 갑자기 붐볐습니다. 위스퍼 플로(Wispr Flow)가 앞서 가고, 레이캐스트 2.0 은 받아쓰기를 기본으로 넣었고, 애플도 iOS 27 과 함께 새 시리를 내놓습니다. 로쿠아가 다른 점은 「화면 맥락」입니다. 지금 어떤 앱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까지 함께 이해해서, 같은 말을 해도 슬랙에서는 짧게, 메일에서는 격식 있게 써 줍니다. 회사 측은 분당 220단어를 입력할 수 있어 타이핑(분당 45단어)보다 다섯 배 가까이 빠르다고 주장합니다. 한 가지 확인해야 할 점은 처리 방식입니다. 음성과 화면이 기기 안에서 처리되는지 서버로 가는지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니, 민감한 화면을 캡처해 물어보는 일은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유용해요

하루 종일 슬랙과 메일에 답장을 쓰느라 손목이 아픈 분, 말은 빠른데 글로 옮기면 느려지는 분, 영어 문서를 보면서 한국어로 바로 묻고 싶은 분에게 맞습니다.

용어 정리

  • 멀티모달 모델글자만이 아니라 소리와 이미지 같은 여러 종류의 입력을 한 번에 이해하는 AI 모델입니다.
  • 딕테이션(받아쓰기)말을 글자로 바꿔 입력해 주는 기능입니다.
  • 필러 워드(군말)「음」, 「어」, 「그러니까」처럼 말할 때 습관적으로 끼어드는 말입니다.

출처

Product Hunt - Loqua Loqua 공식 사이트

🥕 Carrot Letter | AI & 생산성 도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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