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스스로의 감정 돌아보기
요즘 성격 테스트가 트렌드다. 사람들을 만나면 기본적으로 MBTI를 묻는 것이 인사말이 되었고, MMPI 검사, 버크만 진단 등 다양한 성격 테스트가 인기다. 이런 테스트는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협업하기 위한 용도로 종종 활용된다. 오늘은 스스로 경험한 버크만 진단을 바탕으로 어떻게 자기 이해와 생산성에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버크만 테스트로 알게 된 것들
버크만 진단은 개인의 행동 패턴, 동기, 욕구, 스트레스 반응 등을 분석하는 종합적인 성격 평가 도구다. 직장 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며,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협업 능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테스트다. 이 테스트는 개인의 강점과 잠재적 약점을 파악하고, 조직 내에서 효과적인 팀워크를 촉진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나는 버크만 테스트를 통해 근원적 욕구와 스트레스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나의 행동과 실제 욕구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게 되는지 등의 다양한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위축되거나 무기력하거나 우유부단해지는 모습은 종종 만나는 내 모습이긴 하지만 그 상황이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이 진단을 통해 내 행동과 감정을 보고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역으로 유추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도 모르는 나를 알기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너무 자주 사용해서 식상해질 정도로 흔한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의외로 다른 사람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나와 실제로 다른 사람이 보는 나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내 안의 세계에 너무 빠져있다 보면 오히려 사회 속에서의 나를 진짜로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아이러니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다른 사람에게 나의 행동이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아는 것이다. 이러한 성격 진단 테스트들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진단 테스트 결과의 통계 안에서 내가 어디쯤에 위치하는지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성격의 50% 는 타고 나는 것
최근 '뇌과학'과 '진화심리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격은 후천적 상황보다는 선천적인 유전자에 더 크게 기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성격의 탄생'이라는 책은 최근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 중 하나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성격 유형을 크게 5가지로 구분한다. 이 책에는 간단한 진단 테스트도 있는데, 이를 통해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이라는 자신만의 5가지 성격 특징의 크기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