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목표 달성을 위한 실전 가이드
긴 설 연휴가 지나고 다시 회사를 출근하는 일은 언제나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우리가 올해 세워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힘든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목표가 참 중요합니다. 목표가 정말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일 때여야 그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기 때문이죠.
2025년도 새롭게 시작된 만큼 오늘은 다시금 목표 설정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방법은 이미 많은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OKR이나 SMART 목표 설정법 혹은 HARD 목표 설정법 등이 그렇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 목표가 달성되느냐 아니냐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내 목표는 나를 흥분시키나요?

우리는 언제나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예측’이 가능한 순간 우리의 몸에서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이 도파민은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이죠. 여기서 신기한 것은 도파민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상상만 하거나 실제로 갖게 되었을 때 나오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것을 가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졌을 때 나온다는 점이죠. (식당에 가서 음식을 기다릴 때,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을 때 원하는 것을 얻기 직전이지만 그럴 것이라고 기대되는 그 순간이 우리에겐 도파민의 순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의 목표는 우리를 이렇게 흥분시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아니거나 원한다고 하더라도 실현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내 목표가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진지하게 질문하고, 이를 실현 가능한, 다시 말해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여 우리의 몸에서 ‘도파민’을 끌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원하고 나를 흥분시키는 목표 설정을 위해 몇 가지 질문들을 만들어봤습니다.
나를 흥분시키는 목표 설정을 위한 질문
현재 상황 파악하기
- 지금 내 삶에서 가장 불편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
- 이 결핍을 계속 방치하면 나에게 어떤 부정적인 결과가 있을까?
목표 명확화하기
- 내가 진짜 원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꼭 이루고 싶은 변화는 뭐지?
- 이 목표가 이루어졌을 때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동기 부여 요소 찾기
- 지금 이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생각해보자.
- 이 목표가 내 미래에 어떤 큰 가치를 줄 수 있을까?
실행 계획 수립하기
- 내가 가진 자원, 능력, 네트워크는 무엇이 있을까?
-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내가 겪을 심리적인 장애물은 무엇일까?
영향력 평가하기
- 이 목표가 성공했을 때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이점이 있을까?
- 이 목표가 단순히 ‘그냥 해보고 싶은 것’이 아닌 ‘꼭 해야만 하는 것’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까?
내 목표 달성’률%’은 현재 얼마나 되나요?

일을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질문은 간단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목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를 보고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누군가가 ‘지난번 프로젝트는 어떻게 되었나요?’ 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 ‘잘 진행 중입니다.’ 혹은 ‘목표 달성이 쉽지 않네요.’와 같이 추상적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의 대답은 조금 다릅니다. ‘현재 프로젝트는 ROAS를 2배로 높이기 위한 LMF를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가설을 바탕으로 기존 대비 1.5배 정도 좋아졌지만 2배까지 높이기 위해 다른 가설들을 계속 검토해보고 있는 중입니다.’와 같이 목표의 명확한 수치를 같이 언급해주고 ‘목표 달성률’을 함께 언급해줍니다. 그래야 우리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를 알 수 있고, 더욱 예측 가능한 상태가 되어 마지막까지 ‘도파민’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OKR에서 목표(Objective)와 연결되는 Key Result는 바로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증빙하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증빙 지표를 목표 지표값이 아닌 실행 수치 값으로 잘못 잡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다이어트 목표를 세웠다면 Key Result는 감량 수치나 체지방량이 설정되어야 하는데 ‘헬스장에 매일 가기’, ‘매일 하루 한 끼 굶기’와 같은 액션 리스트가 Key Result들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Key Result를 명확히 잡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와 목표 달성 상태 값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의 Key Result가 잘 세워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에도 질문지들을 만들어봤습니다.